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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10호)]2019 신년 인사말<다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 박기수 IC-PBL 센터장>

관리자 2019.01.24 조회 1311



다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



 

박기수(IC-PBL센터 센터장,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센터장님.jpg

 

지난해 가을, 청화대에서는 열렸던 제7IRSPBL(International Research Symposium on PBL)의 열기는 생각보다 뜨거웠습니다. 대학교육의 혁신과 전환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색하는 새로운 대학교육의 중심에는 PBL이 있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부총장님이 직접 참석하시어 준비해 간 영문 브로슈어와 중문 브로슈어를 나눠주며 ERICA IC-PBL을 적극 홍보하셨습니다. 특히 제게는 그 자리가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각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PBL모델이 모두 달랐기 때문입니다. 발표를 들어보니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문제해결을 위한 학습과 실천 과정이라는 최소한의 공통점 외에는 각국의 실정에 따라, 각 학교의 교육 목표에 따라, 각 전공의 특성에 따라, 교수자와 학습자의 요구에 따라 각기 차별화된 PBL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들 역시 ERICAIC-PBL에 대해서 무척 흥미로워했고, 특히 거교적인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라워했습니다.


20162학기에 시범운영으로 출발한 우리 ERICAPBL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많은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학교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PBLERICA의 교육 목표와 사회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최적화 모델로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을 창안하였고, 교육 모델을 MECA로 세분화하여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ERICA IC-PBL을 배우고자 유료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IC-PBL TIP(Together Impressive Program)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가 매월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9년은 우리 ERICA IC-PBL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합니다. 그동안 노력해온 시스템을 구축과 생산적 실천을 지속적으로 계승하면서 새로운 질적 도약을 꾀할 것입니다. 그 중심에는 전공별, 강좌별, 교수자/학습자별 최적화 모델을 찾는 다름의 시도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지난해 IRSPBL에서 공감했던 다름의 경쟁력을 찾고, IC-PBL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탐색이 될 것입니다. IC-PBL 센터에서 구축해온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진행 강의에 최적화된 IC-PBL모델을 찾고, 진행하고, 성과를 측정하여 피드백함으로써 차별화된 IC-PBL모델을 각자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과정을 IC-PBL 센터는 적극적으로 돕고 지원해나가겠습니다. 우리 각자의 전공이 다르고 학습자가 다르고 사회적 요구가 다르다는 전제에서 본다면, IC-PBL의 모델을 강의별로 달라야할 것입니다. 그 다름은 엄청난 차이가 아니라 해당 강의의 최적화 방안 모색이 될 것입니다.


모두가 현재 대학교육의 한계와 모순을 알면서도 관성으로 가고 있는 길에서 우리는 과감히 내려셨습니다. 이제 내려선 용기를 실천의 의지로 전환할 때입니다. IC-PBL이라는 분명한 지향을 공분모로 두고, 이번 학기 강의에서는 최적화된 모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한 다름을 각제 될 것입니다. IC-PBL에 있어서 다름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자체로 경쟁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IC-PBL 센터 구성원 모두 간절히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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